오늘은 카이스트에서 인텔의 #SSD 처리능력 보다 더 빠른 초고속 메모리 저장장치 기술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진만큼 저장장치의 속도도 굉장히중요합니다.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은 남들보다 더 빨리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서 그리고 주식을 하시는 분은 매수 타이밍 때문에 빠른 저장장치를 찾으시는 데요.
그래서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SSD 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우리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즉 #HDD 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HDD는 자성 물질로덮인 플래터를 회전시키고 그 위에 헤드를 접근시켜서 플래터 표면에 있는 자기 배열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읽거나 쓰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플래터를 회전시키기 위해 있는 스핀들 모터의 회전 속도가 빠를수록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빨랐는데요. 물리적인 속도의 한계가 확실했죠.
이걸 해소한 것이 바로 SSD입니다. 처음에는 속도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HDD는 물리적 충격에 굉장히 약한데요.이걸 보완하려고 반도체를 기반으로 저장장치를 만든겁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군사용이나 산업용에서 많이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물리적 충격에 강하게 하려고선택한 반도체 방식이 HDD의 물리적 속도한계를 해결해 버린겁니다. HDD의 두배 이상인 초당 500MB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저처럼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기시는 분은 두 가지 저장장치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끼실거에요. 거기다 전력 소모까지작으니 엄청 인기를 끌게 됐죠.비싼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NVMe 입니다. NVMe는 저장장치를 위한 통신 규격입니다.이전 HDD에서 사용하는 SATA 인터페이스 보다 최대 6배 이상 속도를 낼 수 있어서 SSD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NVMe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한 달에 약 4000만원의 이용료를 내야하는 등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에서 차세대 NVMe 컨트롤러 #OpenExpress 를 공개했습니다. 초고속 차세대 메모리 등의 연구에 적합하고 다양한 스토리지 서버 작업 부하를 비교한 테스트에서도 인텔의 새로운 고성능저장장치인 옵테인 SSD보다 76% 높은대역폭과 68% 낮은 입출력 지연시간을 보였습니다.
연구진은 메모리 개발공급 회사인 멤레이와 함께 오픈익스프레스를 활용해서 1년 내에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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